방사선, 방사선원, 방사선피폭
□ 방사선이란
방사선이란 에너지 준위가 높아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물체(원자나 원자핵을 포함한다)가 안정을
되찾기 위해 에너지를 외부로 방출하는 수단으로서 방사선은 곧 에너지의 흐름이라 말할 수 있다.
방사선의 형태는 알파입자나 베타입자, 중성자 등과 같은 입자일 수 있는가 하면 X선이나 감마선
처럼 전자파일 수도 있다.
방사선이 에너지의 흐름인 만큼 방사선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 에너지이다. 개별 입자나 광자
방사선의 에너지는 매우 작기 때문에 방사선 에너지를 표현하는 데에는 특별한 에너지 단위인 전자
볼트(eV)를 기본으로 사용한다. 1eV는 1.6x10-19J로서 지극히 작은 에너지이므로 실무에서 널리 사
용되는 단위는 그 106배인 MeV 단위이다.
인류가 방사선을 알게 된 것은 1896년 렌트겐이 X선을 발견한 것부터이지만 이전에도 방사선은 인
간의 주변에 존재하여 왔다. 즉, 지각의 암석이나 토양 중에 함유되어 있는 천연 방사성핵종 (예를들
면 우라늄이나 토륨 등)이나 우주의 항성(주로 태양)에서 방출되어 지상에 도달하는 우주선(宇宙線,
cosmic ray)이 그것으로서 이를 자연방사선(natural radiation)이라 부른다. 흔히 X선이나 원자력 방
사선을 자연방사선과 대립되는 개념으로 인공방사선이라 부른다.